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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4년 7월 작성하신 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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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직접 할아버지께 답글 달려본 적은 없었지만,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도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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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하나 정성 들여 쓴 글들을 보면
참으로 이 시대의 존경받으실 만한 분이시라고 생각이 들게 했던 분이네요..
33년 치과의사로 살았지만, 돈 한 푼 제대로 못모으셨고 그마저도
아내의 병환을 옆에서 돌보며 다 쓰신 것 같습니다..